(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을 이끌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정연송 전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이 선정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심의 결과 정연송 전 조합장을 최종 후보자로, 임정현 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 수산정책과장을 예비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전 조합장은 18∼19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상진수산 대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외부 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진행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다음 달 2일 의결 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최종 선출한다.
경남정치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대형선망수협,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수협중앙회 등 부산공동어시장 6개 출자수협이 의결하는 방식이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최종 후보자에 대한 의결을 거치고 부결될 경우 예비 후보자에 대한 의안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현재 박극제 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 18일까지이며,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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