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9㎡형 브랜드명 대우 '푸르지오'…3.3㎡당 2천200만원 수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 첫 공공분양주택 본청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A2 블록 1천115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은 51㎡ 343가구, 55㎡ 26가구, 58㎡ 23가구, 59㎡ 723가구 등 4개 평형으로 구성됐다.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이 866가구이며 나머지는 특별공급 186가구와 일반공급 63가구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대우컨소시엄이 시공부터 분양까지 모두 진행하며 아파트 브랜드명은 '푸르지오'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 블록은 2021년 11월 사전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2천200만원 수준에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견본주택은 다음 달 27일부터 5월 9일까지 둘러볼 수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음 달 25일부터 먼저 관람할 수 있다.
사전청약자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9∼30일, 특별공급은 5월 7일, 일반공급은 5월 8∼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3일이며 7월 계약 체결에 이어 202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교산지구는 하남시 천현·교산·춘궁동 일대 631만5천780㎡에 조성되며 약 3만3천가구, 예상 수용인구 7만8천명으로 계획됐다.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설계됐으며 공원과 녹지,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조성된다.
하남시청 남측 0.3km에 위치해 미사와 고덕강일 등과 가깝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연접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번 공급 블록은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있으며 스타필드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자세한 내용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홈페이지(https://prugio.com/hb/2025/gyosan)나 LH 청약플러스(http://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