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늘어나는 항공기 비행 시험과 격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 격납고를 추가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제2 격납고는 대지 면적 3만3천146㎡에 지상 1층으로, KF-21 항공기 최대 2대가 격납 가능한 격납고 6동과 항공기 유도로, 사무실, 장비보관실로 구성돼 있다.
KAI는 향후 제2 격납고가 들어선 위치에 회전익 동력전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회전익 Dynamic Center(가칭)'와 고정익 항공기 관련 첨단 생산 인프라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 개발과 양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T-50 계열 수출 항공기의 격납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번 신규 격납고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기 출고와 품질 관리로 고객 신뢰도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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