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생 전원 복귀…충주 건국대도 대부분 돌아와(종합)

연합뉴스 2025-03-31 16:00:15

의대 모습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천경환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왔던 충북대 의대 학생들이 전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충북대 본과 의대생 176명은 복귀 마감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모두 복학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복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서울대, 연세대 등 일부 의대 학생회도 기존의 미등록 휴학에서 등록 후 휴학·수업거부로 투쟁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입생을 포함한 충북대 의예과 학생 190여명은 최소 학점(3학점)만 수강 신청한 뒤 해당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충주에 있는 건국대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포함)의 경우 복학대상자 262명 대부분 복학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 학교의 올해 신입생 109명도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k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