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건립에 총 20억 원을 후원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모현읍에 위치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은 루게릭병 등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맞춤형 의료 돌봄 시설로, 연면적 4천995㎡(약 1천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76개 병상의 규모로 건립됐다.
네오플은 지난 2023년 12월과 2024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병원 건립 기금을 지원했으며, 후원을 위한 마라톤 행사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in 제주'에 참가해 1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개원식에는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이사장, 네오플 윤명진 대표·정일영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승일희망요양병원 박성자 상임이사는 "한 사람의 꿈으로 시작된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오늘 개원식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환우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와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