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 휴학생 복귀 마지막 날인데…큰 움직임 없어

연합뉴스 2025-03-31 16:00:10

조용한 의과대학 강의실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휴학생의 복학 마감 기한인 31일 별다른 복학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대부분의 의대생이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학기 원광대 의대 재적생은 736명이며, 신입생 157명을 제외한 478명 중 대부분이 이번 학기에도 휴학계를 냈으나 반려된 바 있다.

원광대 관계자는 "복학하지 않을 경우 미복학 제적이 된다고 학생들에게 사전에 공지했다"며 "복학 마감 신청이 이날 자정까지인 만큼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신입생을 제외한 의대 재적생 690여명 중 대부분이 복학한 상태다.

다만 복학을 한 뒤 등록금을 납부해야 등록이 되는데, 절반가량만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대 관계자는 "복학 신청을 하고도 학생들 대부분이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까지 등록금 납부 기한이 남아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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