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구축…"원스톱 서비스"

연합뉴스 2025-03-31 14:00:04

용산구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시스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전국 최초로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3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토지거래허가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4일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됨에 따라 구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 토지거래허가 지정 현황 확인 ▲ 허가 대상 여부 조회 ▲ 건축물 용도 조회 ▲ 허가 신청 상담 등이다.

특히 토지거래허가 사전 신청 기능을 넣어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 민원인이 허가 대상 여부와 건축물 용도를 조회한 뒤 허가 사전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이를 검토한 뒤 허가 가능 여부를 답변한다.

이용하려면 구청 누리집(분야별 정보→부동산/토지)에 접속하면 된다.

구는 지난 27일 개업 공인중개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을 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희영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부동산 정책으로 구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선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각적인 홍보와 정책을 통해 구민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열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 간담회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