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억원 확보…영농 체험용 텃밭·체류 시설 조성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예산군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는 20곳 안팎의 소규모 주거 시설과 관리 시설, 텃밭, 지역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곳은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일원으로 서산∼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 익산∼평택고속도로 예산예당호IC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 예당호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어 휴식과 여가, 문화·관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도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체류 시설 20동, 공동 텃밭 2천374㎡, 휴게 쉼터 145㎡, 주차장 16면, 공동 화장실 54㎡를 조성한다.
인근 착한농촌체험세상 커뮤니티센터를 편의 공간을 포함한 관리 시설로 활용한다.
단지 조성은 2027년 12월 완료될 예정으로, 농촌 체류를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임대 신청을 받는다.
이혁세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이 사업이 농촌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우수한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