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에 "생명줄 같아…환영"

연합뉴스 2025-03-31 14:00:03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건설업계는 정부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안전부가 약 20년간 유지된 낙찰 하한률을 조정하고, 공사비에서 일반관리 비율과 간접 노무 비율을 높인 데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최근 급등한 공사비와 건설투자의 감소, 인력수급 불안정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에 처해 있는 건설산업에 생명줄과도 같은 대책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업계도 성실 시공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이날 2005년 지방계약법 제정 이래 변동이 없던 낙찰 하한률을 조정해 300억원 미만 적격심사 대상 공사의 전 금액 구간별 낙찰 하한률을 2%포인트씩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간 물가 상승을 감안해 3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한 일반관리 비율과 간접노무비율을 1∼2%포인트씩 높이는 등 지역 건설 경기 살리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oh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