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은 2024년 3분기 기준 평균 생활인구가 42만4천87명으로 집계돼 주민등록 인구(4만4천842명)의 약 8.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 개념이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89곳 인구감소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담양군은 전남 16개 인구 감소 시군 중 생활인구 수 1위를 차지했다.
또 담양군 체류 인구 중 타시도 거주자 비율은 85.8%로, 인구의 활발한 유입이 이루어져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담양군은 지난 2분기와 3분기에도 전남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지역이 내륙관광 1번지의 매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담양군은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2022년부터 총 269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4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완료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민은 만족하며 정주하고, 관광객은 다시 찾고 머무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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