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31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산재단은 지난 2019년, 2022년, 2023년에도 강원 지역 등의 산불 이재민 구호에 총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재단은 이번 성금을 특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산재단은 1979년 이 지역에 영덕아산병원을 설립해 46년간 지역 필수 의료를 제공해왔다.
재단은 이번 산불 사태에서 의사, 간호사 등 영덕아산병원 의료진 19명이 거동 불편 고령자와 중증 환자 58명을 신속히 타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인명 피해 방지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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