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리더스' 중견기업 80곳에 올해 1조원 금융지원

연합뉴스 2025-03-31 13:00:08

1%p 금리우대…올해 상반기 참여기업 40곳 우선 모집

우리은행 본사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리더스'로 선정된 중견기업에 올해 1조원 규모의 우대 금융이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올해 '라이징 리더스 300' 80곳을 선정해 총 1조원의 우대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한 곳당 최대 300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0%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이 밖에 회사채 발행과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도 지원된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은 올해 목표로 한 80곳 중 상반기에 먼저 40곳의 대상 기업을 선정하기로 하고, 4월 1일부터 2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2023년 시작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5년간 총 4조원의 금융 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139개 기업이 1조3천여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