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4월부터 긴급보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SOS 틈새 돌봄 보육'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SOS 틈새 돌봄 보육은 부모의 야근, 출장, 병원 이용 등으로 인해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 아이를 돌보지 못할 때 어린이집에 시간 단위로 자녀를 맡기는 서비스다.
기존 운영됐던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총 12개소 16개 반으로 가정 보육을 하는 급여 및 양육수당 수급 아동을 대상으로 했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제한됐다.
SOS 틈새 돌봄 보육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후 6시∼오후 10시, 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등으로 확대했다.
보육료는 자부담 없이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평일 야간반(꿈동산어린이집, 서희어린이집), 휴일 보육반(토마토어린이집, 풍경채어린이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란 시 아동정책과장은 "다양한 보육 수요에 맞게 틈새 돌봄을 강화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