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인제대학교는 전통사상과 지역학을 연구하는 '인제한국학연구원'을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통사상, 남명학, 불교사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을 연구위원으로 최근 위촉했다.
이들 위원은 연구원 운영과 과제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원은 유·불·선 사상 연구, 화쟁인문학 연구, 지역학 연구를 세 축으로 삼아 김해·양산·밀양 등 지역 인물과 전통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원은 연구 성과를 학술행사, 문화강좌, 총서 발간 등으로 시민과 학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오는 4월 24일에는 연구원 산하 '화쟁인문학연구소' 주관으로 첫 학술행사 '화쟁불교학의 성립(1)'을 열기로 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이번 연구원 설립을 통해 역사, 문화, 사상 등을 바탕으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성찰하고, 개인의 행복은 물론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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