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에 필요한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저축계좌2'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희망저축계좌2는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 계층이 저축할 경우 정부가 일정 금액의 근로 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는 근로 장려금으로 1년차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을 지원한다.
저축 기간이 3년이 지나면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적립된 근로 장려금 720만원을 합해 최대 1천8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단, 가입자는 3년간 근로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사회 취약 가구의 경제적 홀로서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희망자는 근로 및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차 4월 1∼22일, 2차 7월 1∼22일, 3차 10월 1∼24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내내 모집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취약 가구의 자산 형성 및 자립 기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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