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 14일부터 두달간 생활밀집시설 79곳 안전점검

연합뉴스 2025-03-31 11:00:12

2025년 시설물 안전점검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낡았거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시설이나 최근 사고가 난 시설 등 79곳이다.

시는 전기·가스·소방 등 민간 전문가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조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안전점검을 신청하는 '주민 신청제도'도 운영한다.

시설물 안전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30일까지 각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도시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세종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