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내달부터 응급실 24시간 정상 운영

연합뉴스 2025-03-31 11:00:12

소아전문 응급실은 3월 이어 4월에도 심야진료 제한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의료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이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영입하고 타 진료과 의료진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내달 1일부터 성인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잇따른 사직으로 지난해 8월 1일부터 응급실 야간 운영을 축소 운영해왔다.

권계철 원장은 "힘겨운 시간을 감내해 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원이 더욱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병원의 소아전문 응급실은 3월에 이어 다음 달에도 심야 진료가 제한된다.

병원은 의정 갈등 여파에도 소아전문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했으나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일부의 사직으로 3월부터 소아전문 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