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농촌 유학 제주도도 간다…"자연 속 특별한 경험"

연합뉴스 2025-03-31 11:00:11

전남·전북·강원에 이어 4번째 지역…초·중생 6개월 또는 1년 단위

소정방폭포의 여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의 농촌 유학 4번째 지역으로 제주도가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과 다음 달 3일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9월부터 제주도 농촌 유학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 학생들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도 농촌 유학을 갈 수 있게 됐다.

농촌유학은 서울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고,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단순한 체험학습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제주도 농촌 유학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f@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