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적립률을 역대 최대로 15%까지 확대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천19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탐나는전 적립률 15% 확대 166억원, 소상공인 출산 급여 8억원, 소상공인 구매자금 지원 카드 5억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콘텐츠 분야 일자리 지원 30억원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관광객 유형 다변화 유치 사업 10억원, 제주 여행 주간 2억5천만원,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11억7천만원, 청년 주택구입 이자 지원 6억8천만원이 반영됐다.
이 외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8억2천만원, 청년 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 1억원 등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역 상권과 관광업 활성화, 소비 촉진,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을 위해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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