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다음 달부터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사회적 성과·경제적 성과 등 총 14개 지표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기업 간 격차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사회적가치지표 평가 등급을 기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세분화하고, 기업 규모별로 평가 기준을 차등 적용한다.
올해 1차 모집은 내달 21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총 4차에 걸쳐 측정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약 1천곳의 사회적 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참여기업은 측정 결과를 활용해 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진행하는 총 30여개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는 등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측정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적가치포털(seis.or.kr/svi)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노동부·진흥원은 올해 도약지원사업을 신설해 사회적기업 80곳에 최대 4천만원의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가치지표 탁월·우수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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