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페이스, 코스닥 기술성평가 통과…"하반기 상장 목표"

연합뉴스 2025-03-31 11:00:04

나라스페이스 '옵저버1A', 세계 주요 도시 촬영 성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초소형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기업 보유 기술의 혁신성, 사업성, 성장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과 후속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위성 제조부터 위성영상 분석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우주 전문기관의 주요 초소형위성 임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 '옵저버 1A'를 자체 개발하고 발사해 운용 중이다.

초소형 위성을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영상 분석과 재난재해 감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위성 유력 전문지인 '비아 셰틀라이트' 선정 가장 주목해야 할 소형위성 회사 10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의 통과 기준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에 회사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독보적인 초소형위성 기술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지속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