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3억원…2억원 상당 물품 지원

연합뉴스 2025-03-31 11:00:03

"재난구호에서 피해복구까지 지원 지속할 것"

농심 본사 전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심[004370]은 경상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현금 3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심은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한다.

또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6만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은 지난주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재난 구호 물품 12만개(이머전시 푸드팩 6천세트)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농심이 산불 피해 지역에 보내는 구호 물품 18만개는 2억원 상당으로, 기부금과 합쳐 모두 5억원을 지원한다.

농심 경영기획실장 김보규 상무는 "농심은 재난구호에서 피해복구까지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산림과 민가, 시설 복구를 위해 물품과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 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