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봄을 맞아 4월 1일부터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과 양재역 분수대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아쿠아아트 육교는 프랑스의 유명 건축디자이너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의 설계로 2004년 완공된 것이다. 폭 3.2m, 길이 50m, 높이 6.3m 규모로 워터스크린과 육교가 우면산의 경관과 어우러진다.
워터스크린의 원형 유리판 주위로 분수용 노즐 287개와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경관조명 개선 후에는 청년작가의 작품을 워터스크린에 비추는 방식으로 특별한 시각적 경험도 제공한다.
구는 날씨 등을 고려해 2개 시설의 분수를 탄력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평시에는 시간대별로 운영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거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때에는 상시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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