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자급제 제품부터…최상위급 반품 26만∼64만원 낮게 판매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31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한 제품이다.
기존에는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갤럭시 인공지능(AI) 최신 기술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확산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이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다.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시장 수요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인증'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새 제품보다 26만~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A/S 보증 기간은 2년이며,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yun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