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들섬 방문객 150만 돌파…올해도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연합뉴스 2025-03-31 07:00:16

2024년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노들섬을 찾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만여명 증가한 규모다.

재단은 지난해 노들섬을 공공 위탁 운영하며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비댄스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등을 개최했다.

또 연중 상시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을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1년간의 운영 경험을 살려 올해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선보인다.

우선 한류의 원류인 국악의 현대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노들노을스테이지'가 4월 12일부터 2주간 주말에 열린다.

또 이달부터 시작한 국내 유망 인디뮤지션의 공연' 노들인디션'이 10월까지(5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다.

노들 갤러리에서는 각종 전시를 통해 유망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노들섬 1층의 노후한 공간을 고무 바닥재로 보강하고, 상단부에는 오솔길을 조성하는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한다.

노들섬 운영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내용은 노들섬 누리집(https://nodeul.org)에서 볼 수 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