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막대한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양군과 청송군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고향사랑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30일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역대 국내 최악으로 기록된 이번 산불로 영양에서는 7명이 사망하고, 주택 및 건축물 150여동과 산림 5천여ha, 각종 농작물·차량 등 소실됐다.
이에 영양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억원을 목표로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에 들어갔다.
기금은 군민들의 일상 회복과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한다.
이웃한 청송군도 역시 오는 6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송에서도 이번 산불로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등 703개소, 공장 1개소, 농업용시설 265개소, 문화유산 7개소 등이 소실되고 산림 1만여ha가 훼손됐다.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기부하기->특정사업에 기부하기->경북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 긴급 모금 등 절차를 거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회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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