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울 투자회사 찾아요" 특허청, 7개 민간운영사 모집

연합뉴스 2025-03-31 00:00:10

민관협력 IP 전략지원사업 운영사 모집 공고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민관협력 IP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 투자기관(민간 운영사)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특허청이 각 스타트업에 7천만원 상당의 IP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 운영사가 최고IP경영자(CIPO)로서 스타트업의 IP 분야 성장을 돕는 게 핵심이다.

작년엔 6개 민간 운영사를 통해 3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151억원의 민간 투자유치와 '2025 CES 혁신상'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특허청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민간 운영사를 7개로 늘리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35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7개 트랙 중 3개 전문 트랙을 개설하고, 해당 분야의 IP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 운영사 3개 회사를 별도로 선정할 방침이다.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민관협력 IP 전략지원 사업이 IP 기반의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