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30일 미얀마 강진으로 피해를 본 교민 지원을 위해 양곤 소재 주미얀마대사관의 영사를 만달레이로 파견, 생필품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에는 교민 2천여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대 도시인 양곤에 1천700여명이, 지진이 발생한 곳과 가까운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는 70여명이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태국에 사는 교민은 총 2만여명으로 수도 방콕에 1만2천여명,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 각각 4천여명과 260여명이 파악됐다.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공관은 미얀마와 태국의 관련 당국과 한인 사회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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