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1만8천여곳…수출액 2조679억원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 물산업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3년 기준 물산업 현황을 담은 통계를 30일 공개했다.
국내 물산업 사업체는 1만8천75곳으로 집계됐다. 전년(2022년)보다 3%(522곳) 늘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전체의 50.9%(9천199곳)를 차지했고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30.8%·5천562곳)과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9.8%·1천772곳)의 사업체 수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물 산업 매출액은 50조9천970억원으로 전년(49조6천902억원)보다 2.6% 증가했다.
물산업 통계조사가 시작한 2011년 이후 물산업 매출액이 5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매출액의 경우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27조1천570억원)이 제일 많고 '물산업 관련 건설업'(14조9천752억원)이 그다음이었다.
물산업 종사자는 21만1천385명으로 전년(20만7천774명)보다 1.7% 많아졌다. 물산업 종사자는 최근 5년간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외국에 진출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는 450곳이며 대부분(89.6%·403곳)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을 하는 업체였다.
물산업 수출액은 2조679억원으로 전년(2조556억원)보다 0.6% 늘었다.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물산업 사업체는 전체의 19.8%에 그쳤으며, 이들이 투입한 연구개발비는 8천545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다른 산업 매출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물산업 매출액이 늘었다"면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물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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