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1차 대상지로 전북 순창군과 전남 신안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특화지구는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하도록 산업이나 경관, 주거 등의 기능을 모은 곳이다.
농식품부는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특화지구 내 시설을 구축·재배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자 올해 사업을 신설했다.
지자체당 사업비는 5년간 50억∼10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이다.
순창군은 두릅과 복분자 등 임산물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과 주민 쉼터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신안군은 팔금면 일대 72㏊(헥타르·1㏊는 1만㎡)의 유채밭을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을 만들고 인근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서는 유채유 가공시설과 농촌교류체험 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2차 공모를 진행해 신규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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