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신설 1년…112 신고·강력범죄 감소

연합뉴스 2025-03-30 11:00:09

침수된 차량에서 시민 구조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신설되고 1년 동안 112 신고와 강력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175명 규모로 출범했다.

기동순찰대 신설 후 지난달까지 1년 동안 112 신고는 모두 124만9천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46만7천건보다 14.8%(21만8천건) 줄었다.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2만5천300건에서 2만3천900건으로 1천400건가량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가 1년 동안 수배자 1천493명과 형사사건 피의자 900명을 검거하고, 경범죄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 4천301건을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기동순찰대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피 작업을 돕거나 방범 시설물 개보수 작업을 하며 각종 치안 문제에도 대응했다.

지난해 7월 서구 왕길동에서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에 갇힌 4명을 구조했고, 10월에는 서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5명의 대피를 도왔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112 신고와 강력 범죄 감소가 기동순찰대 투입 효과라고 단정할 순 없으나 유의미한 결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다가가는 경찰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