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시립장묘시설 '평온의 숲' 봉안당 등 시설 증설

연합뉴스 2025-03-30 10:00:05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시립장묘시설인 '평온의 숲'의 봉안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늘어나는 화장·봉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해 용인시민의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용인시립장묘시설 '평온의숲' 전경

시는 올해 말까지 봉안당의 실내 안치단을 3천388기 증설하고, 7천104기를 안치할 수 있는 실외 봉안담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화장로 4기를 개·보수하고, 자연장지의 일부 수목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33억9천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런 시설 증설 및 개·보수와 함께 시설의 운영 방식도 일부 개선해 지난 2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우선 봉안시설의 사용 기간을 기존 6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자연장지 부부 합장의 경우 지금까지는 배우자 1명을 먼저 안치한 뒤 차후에 나머지 배우자를 안치하는 방식에서 부부 동시 안치 방식으로 바꿨다.

또 현재 화장 90만원, 부부단 봉안시설 190만원인 관외 주민들의 시설 사용료를 화장의 경우 100만원으로, 부부단 봉안시설의 경우 240만원으로 인상했다.

관내 주민의 이용료는 화장 10만원, 부부단 봉안시설 7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평온의숲은 60만2천여㎡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8천여㎡ 규모로 조성돼 2012년 12월 개장, 용인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종 4만8천144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1만5천645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수목장), 12실의 장례식장, 식당 등 기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온의 숲 각종 시설을 수요를 봐가며 증설 등을 지속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