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안동 산불피해 현장 찾아 이재민 위로…배식 봉사도

연합뉴스 2025-03-29 18:00:07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35억원과 전국최대 규모 소방인력·장비 지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를 했다.

안동 산불피해 현장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안동시 임하면의 불탄 민가와 창고 등 화재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 대피소로 쓰이는 임하면 복지회관과 안동서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복지회관에서는 앞치마를 두르고 '사랑의 짜장차' 점심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옥야동 낙동강 둔치 공영주차장에서는 경기도가 지원한 쉼터버스 등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과 경기도 파견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만나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경기도가 이미 지원하고 결정한 사항 외에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피해마을과 시군(자원봉사센터)간 결연을 통해 '일대일 구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 대피소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어 소방대원들에게는 "경기도민의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주불이 진화됐다고는 하나 잔불 재발화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 피해 예방과 함께 대원들 자신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영남지역 대형 산불과 관련해 전국 최대 규모인 소방관 278명, 펌프차·물탱크 등 장비 100대, 산불진화 임차헬기 3대를 지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은 이날 오전까지 2천54가구의 민가 보호, 545회 급수 지원, 52만8천829㎡ 규모의 산불 진화 활동을 했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 35억원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으며 경북 영덕군에 11t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세트, 청송군에는 11t 트럭 3대 분량의 담요·수건·휴지와 매트리스 500개를 전달했다.

이재민에 배식 봉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