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리플A 개막전서 4타수 무안타에 삼진·병살타 1개씩

연합뉴스 2025-03-29 12:00:08

2루수 자리서 내야 수비 훈련하는 김혜성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시즌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퍼시픽 코스트리그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5시즌 개막전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당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유격수 땅볼을 쳐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 내야 뜬공, 7회 삼진을 기록한 김혜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9회초까지 3-0으로 앞서던 오클라호마시티는 9회말에 4점을 내주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 1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MLB 시범 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홈런 1개,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강등된 김혜성은 2025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하며 메이저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 슈거랜드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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