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29일 오전 10시 12분께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과 노은동, 지족동, 덕암동 등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된 지역 대부분은 곧바로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학하동 등 일부 지역에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정전으로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119 구조 요청이 잇따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정지 신고를 포함해 정전 관련 신고 10여건이 접수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전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전력 대전 유성지사 관계자는 "고장 원인 지역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전기 공급을 재개한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