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다음 달 19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아서 밀러 원작인 이 작품은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자마자 퓰리처상, 토니상 등을 휩쓸었다. 이번에 박근형, 손숙, 손병호, 이상윤 등이 열연한다.
미국 대공황기 가혹해지는 현실과 평범한 개인의 파국을 담은 이 작품은 김재엽의 연출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도 공감받는 이야기로 재탄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공연은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노원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연, 전시를 기획하고 유치해 문화가 흐르는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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