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현림미술관 개관 기념식 참석…경제인 교류 간담회 진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일본 돗토리현을 방문 중인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이 양 도와 현의 교류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에 나섰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28일 '강원·돗토리 경제인 교류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 경제인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민간 차원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돗토리현립미술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돗토리현립미술관은 지난해 11월 강원-돗토리 3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 장소다.
미술관 방문은 양 지역 간 '새로운 30년'의 출발을 알리는 첫 공식 교류 일정으로 의미를 더했다.
도 대표단은 주요 인사 면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 부지사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소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이 가능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메이 가즈요시 돗토리현 부지사는 "인구감소, 청년 문제, 하늘길·바닷길 활성화 등 양 지역이 공유하는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