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11시 이재민 대피소인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을 방문해 '사랑의 짜장차' 배식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구매한 구호물품도 이재민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과 경기도에서 파견된 소방대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5일 5억원에 이어 이날 30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북 영덕군에 이날 11t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세트를 지원했으며, 29일에는 경북 청송군에 11t 트럭 3대 분량의 담요·수건·휴지와 매트리스 500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2~25일에는 소방인력 195명을 파견하고 소방헬기 3대, 소방차 65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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