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산불지역 의료·세탁 봉사…3천만원 구호품 전달

연합뉴스 2025-03-29 00:00:33

산불 피해지역 구호활동 모습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양·영덕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27∼28일 의료서비스와 세탁·건조 서비스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하늘반창고 봉사단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중증외상과·호흡기내과, 대한결핵협회, 김천의료원 의료진 등은 이동 진료 버스를 이용해 이재민의 스트레스성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위생 상태 악화에 따른 감염병 발생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공단의 이동식 빨래차량으로 이재민들의 의류와 침구류를 세탁·건조하는 빨래 봉사도 진행했다. 피해지역 주민에게 이불 및 생필품 등 3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