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관내 15개 국가하천 하천 정비 본격 추진

연합뉴스 2025-03-29 00:00:31

국가하천 제방정비 992억원, 9개 중권역 하천기본계획 수립 80억원

금강유역환경청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관내 15개 국가하천에 대한 하천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국가하천 제방 정비에 예산 992억원을 투입하고, 80억원을 들여 관내 18개 중권역 중 9곳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방 축제 또는 보축이 필요한 금강 송호지구(충북 영동), 갑천 대전1지구(대전) 등 18개 지구를 대상으로 홍수 예방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육지화된 하천의 퇴적토 정비와 경작지 정리 등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환경정비도 병행한다.

지방하천으로만 이뤄져 그간 국가의 관리 범위에서 제외됐던 부남방조제와 대호방조제 2개 권역의 하천기본계획도 처음 추진된다.

홍수 피해 예방·대응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 대상을 확장하고 올해 홍수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해 수해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국가하천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안전한 하천환경을 구축하고 지방하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