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그 폭은 제한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2%로 0.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1.0bp 상승해 연 2.710%, 연 2.69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18%로 0.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0.8bp 상승해 연 2.616%, 연 2.481%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계속되는 국내외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국내에서는 당초 3월로 예상됐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가는 데다, 국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수출 리스크가 커진 상태다.
채권 시장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도 주목했다.
기획재정부는 4월에 17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 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3월에 비해 5천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3년 국채 선물을 7천195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3천477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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