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한국 산불 피해 위로 "빠른 회복 기원"

연합뉴스 2025-03-28 19:00:10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정부가 한국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산불에 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나온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의 유족과 대한민국 국민께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때 남한을 도운 16개 유엔 참전국 중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했고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긴다.

한국 정부는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동부에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한 직후 긴급구호대(KDRT)를 급파해 모두 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d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