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표단, 전북 방문…경제·산업·문화 교류 논의

연합뉴스 2025-03-28 18:00:11

우크라이나 대표단 전북 방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도청을 방문해 양국의 경제·산업·문화 교류 확대와 전후(戰後)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를 찾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리나 침발(Iryna Tsymbal) 유센코대통령 재단 이사장, 빅토리아 파르체브스카(Viktoriia Parchevska) 비니차 주 국제협력 투자유치 지역개발 수석전문가,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발레렐 코롤(Valeriy Korol)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 경남 등을 순회하며 경제협력 포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 방문은 우리나라 주요 지방정부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상호 방문 확대, 공동 포럼 개최, 전북 기업의 우크라이나 진출 등 다방면의 협력 기반 마련을 희망했다.

전북도도 경제협력 MOU, 자매결연 등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후 국가 재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전북이 진정성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