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안산도시공사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을 위해 '가족과 동물이 함께하는 천연잔디광장 쉼터'를 와스타디움에 조성해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쉼터는 와스타디움 중앙광장 내 유휴부지에 가족 쉼터(3천㎡)와 반려견 동반 쉼터(1천300㎡)로 조성됐다.
넓은 천연잔디 위에 반려견 전용 놀이공간과 가족 쉼터가 나란히 조성돼 산책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놀고 쉴 수 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으로 분리하고 허들·터널·계단·링 던지기 등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가족 쉼터에는 정자·몽골텐트·파라솔 그늘막·벤치 등을 설치했으며, 주말에는 푸드트럭도 운영될 예정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반려견 놀이터는 4~11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개방되며, 맹견 출입은 제한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천연잔디광장 쉼터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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