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와스타디움에 '펫팸족' 천연잔디광장 쉼터 조성

연합뉴스 2025-03-28 16:00:13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안산도시공사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을 위해 '가족과 동물이 함께하는 천연잔디광장 쉼터'를 와스타디움에 조성해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산 와스타디움에 조성된 '펫팸족' 위한 천연잔디광장 쉼터

공사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쉼터는 와스타디움 중앙광장 내 유휴부지에 가족 쉼터(3천㎡)와 반려견 동반 쉼터(1천300㎡)로 조성됐다.

넓은 천연잔디 위에 반려견 전용 놀이공간과 가족 쉼터가 나란히 조성돼 산책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놀고 쉴 수 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으로 분리하고 허들·터널·계단·링 던지기 등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가족 쉼터에는 정자·몽골텐트·파라솔 그늘막·벤치 등을 설치했으며, 주말에는 푸드트럭도 운영될 예정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반려견 놀이터는 4~11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개방되며, 맹견 출입은 제한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천연잔디광장 쉼터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