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시민의 날(4월 1일)이 포함된 다음 달 시 승격 28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 오전 10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명예시민·문화상 시상 등으로 꾸며지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어 2일에는 3·1운동기념관에서 '2일간의 해방 기념식'가, 4일에는 금석천 일대에서 '금석천 벚꽃 버스킹'이, 5일에는 안성천 등 일원에서 관내 대학 재학생 및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안성문화장 페스타(팝콘라이브)'가 펼쳐진다.
이밖에 안성맞춤 진로박람회(10일), 장애인 평생학습 박람회(23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25일) 등 4월 한 달간 20여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1998년 4월 1일 군에서 시로 승격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월 1일은 안성이 시로 승격한 날이자, 일제강점기 안성시민들이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시민과 함께 그날의 뜻을 기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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