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농구 프로그램 '글로벌 프렌즈 농구 교실'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용산구의 다문화 청소년 인구 비중은 서울시 평균보다 약 2배가량 높아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했다"며 "이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농구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실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주 1차례 2시간씩 총 48차례의 농구 정기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6~8월에는 서울 연고 프로농구팀과 협업해 전·현직 프로선수와 함께하는 특별강습도 총 12차례 열린다.
아울러 ▲ 여름방학 2박 3일 전지훈련 ▲ 경기관람 4회 ▲ 경기출전 2회 ▲ 겨울방학 1박2일 가족여행 등을 계획 중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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