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테슬라코리아는 다음 달 2일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모델Y'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델Y는 글로벌 누적 35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전기차 최초로 2년 연속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 모델Y는 후륜구동인 'RWD', 사륜구동인 '롱레인지', 테슬라 첫 한정판인 '론치 시리즈'(Launch Series)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론치 시리즈는 모델Y의 부분 변경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라며 "강력한 퍼포먼스와 전용 디테일을 갖춰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 트림은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76㎞의 주행 가능 거리와 5.4㎞/kWh(킬로와트시)의 전비를 제공한다. RWD 트림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00km, 전비는 5.6km/kWh다.
뉴 모델Y의 외관은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됐다.
전면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크로스 라이트 바가 특징이고 후면부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간접 반사 후미등이 적용돼 로켓 애프터버너(재연소 장치)와 같은 느낌을 준다.
실내에선 앰비언트 라이트가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프리미엄 소재와 1열 통풍 시트 등이 적용됐다.
2열은 전동 폴딩 기능과 함께 시트와 헤드레스트(머리받이)가 넓어졌다. 8인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돼 2열 탑승자도 개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RWD 5천299만원, 롱레인지 6천314만원, 론치 시리즈 7천300만원이다.
론치 시리즈는 다음 달 고객 인도가 시작되고 RWD와 롱레인지 트림은 5월부터 순차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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