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사혁신처는 28일 열린 '1차 공무원 역량 강화 포럼'에서 5급 선발승진제 도입의 필요성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5급 선발승진제는 현재 각 부처 단위의 승진 제도로는 6급을 발탁해 관리자급으로 조기에 승진시키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는 취지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인사처는 각 부처에서 승진 소요 최저 연수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공적·자질·역량·잠재성을 갖춘 6급 공무원을 추천하면 서류전형·역량평가·심층면접 절차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이후 별도의 교육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특별 승진시키는 방식으로 제도를 도입·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외·민간의 주요 정책 사례 연구를 병행하면서 관계 부처와 공무원 노조, 청년 세대 공무원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인사처는 올해 안에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법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무원 역량과 인사행정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처음으로 열린 포럼은 한국행정연구원과 한국인사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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