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영향에…유안타증권 7.1%·기업은행 6.2% '뚝'(종합)

연합뉴스 2025-03-28 16:00:02

코스피, 1.4% 내려 2,600대 후퇴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 기업은행[024110], 광주신세계[037710] 등 다수 종목이 배당락일을 맞아 28일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유안타증권은 7.12% 내린 2천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광주신세계(-7.04%), 기업은행(-6.25%), DB금융투자[016610](-5.71%), NH투자증권[005940](-2.77%), 미래에셋증권[006800](-4.12%), 대상홀딩스[084690](-6.55%) 등 다른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률이 두드러졌던 이 종목들의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인 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했다.

즉 기준일 하루 전인 이날은 배당금 수령권이 사라지는 배당락일로, 배당락일에는 통상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어 이들 종목이 동반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31일이 배당 기준일인 코스피 상장사는 75개사에 달한다.

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