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올해는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엄 대표는 이날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에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고 첨단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삼양홀딩스[00007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5천533억원, 영업이익 1천275억원을 거뒀다.
또 보통주 1주당 3천500원, 우선주 1주당 3천550원을 각각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엄태웅·이영준 각자 대표 체제에서 엄태웅·김경진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또 사외이사로는 정구현 제이캠퍼스 대표와 최순화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고 남판우 김앤장 변호사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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